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늦여름에 붉은색의 배롱나무 꽃이핀다
배롱나무는 백일 동안 붉은 꽃을 피운다 하여 백일홍이라 불렀다
백일홍이 배길홍으로 바뀌고 이것 다시 배기룡을 거쳐 배룡으로
변해 배룡나무가 된 것이라고 한다
100일 동안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백일홍은 배룔꽃 자미옥 해당수
피양수 백양수 쌀밥나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
지금 순천에서 벌교까지 도로 양옆 가로수로 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