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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백꽃

신 활주로 2019. 4. 14. 20:03



동백꽃 처럼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이 해 인 수녀 시인

동백 꽃이 많이 피는

남쪽에서 살다보니

동백 꽃이 좋아졌다


바람부는  겨울에도

따뜻하게 웃어주고

내마음 쓸쓸한 날은

어느새 곁에 와서

기쁨의  불을 켜주는 꽃


반세기를 동고 동락한

동백꽃을 바라보며

나도 이젠

한송이 동백꽃이 되어

행복하다